롯데관광개발이 대규모 결손금의 절반 이상을 정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카지노 사업 호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주주 배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1조원이 넘는 결손금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정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카지노 사업에서 발생한 실적 개선이 재무 안정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2일 롯데관광개발은 주식발행초과금과 이익준비금 5907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결손금을 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자회사 배당금까지 반영하면 회사의 결손금 규모는 기존 1조2242억원에서 약 5225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카지노 사업의 실적 개선이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부문 자회사인 엘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모회사인 롯데관광개발에 1109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엘티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4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6% 증가하며 카지노 사업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는 실적이 개선될 경우 적기에 주주들에게 수익을 환원하겠다는 주주친화 경영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현재와 같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경우 향후 1~2년 내 주주 대상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법상 결손금이 남아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주주 배당이 어렵기 때문에 결손금 정리는 배당 정책의 선행 조건으로 평가됩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시기 관광 산업 침체에도 제주드림타워 건설을 추진하면서 결손금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 관광 수요 회복과 카지노 실적 개선을 통해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1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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